사용법
언어(라틴어 정통 Lorem Ipsum, 한국어, 일본어)와 단위(단어·문장·단락)를 고르고 개수를 설정하면 새 더미 텍스트 블록이 즉시 생성됩니다. "Start with classic" 토글을 켜면 첫 줄이 `Lorem ipsum dolor sit amet…`(또는 한국어 "가나다라마바사", 일본어 "いろは")로 시작합니다. 같은 페이지에 여러 블록을 두고 다양성을 주고 싶다면 토글을 끄세요.
진짜 카피가 아직 없는 단계에서 UI 레이아웃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수직 리듬을 확인하고 싶은 블로그 글 템플릿의 200단어 본문, 각 카드에 그럴듯한 제목과 스니펫이 필요한 카드 그리드, 입력 길이 상한을 보여 줄 폼 플레이스홀더 같은 경우입니다. 일본어·한국어 변종이 중요한 이유는 라틴 Lorem Ipsum이 CJK 레이아웃에 잘못된 문자 밀도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한글 음절 하나나 한자 하나는 라틴 글자의 약 두 배 시각 무게를 가지므로 라틴 블록으로는 실제 CJK 카피가 차지할 세로 공간을 과소 평가하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Lorem ipsum"은 실제로 어디에서 왔나요?
Cicero의 『De Finibus Bonorum et Malorum』(기원전 45년) 제1권 10장 32절이 출처입니다. 16세기 어느 인쇄업자가 원문 `Neque porro quisquam est qui dolorem ipsum quia dolor sit amet…`을 잘라 붙여서 의미로 독자의 주의를 끌지 않고도 본문처럼 보이는 레이아웃 견본을 만들었습니다. 그 셔플에서 살아남은 것이 첫머리의 `Lorem ipsum dolor sit amet`입니다. 1960년대 레트라셋 전사 시트가 대중화시켰고 80년대 DTP 소프트웨어가 기본 샘플로 함께 배포했습니다.
진짜 카피 대신 더미 텍스트를 쓰는 이유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진짜 카피는 리뷰의 주의를 빼앗습니다. "신제품은 다음 분기 출시"라고 읽는 순간 리뷰어는 레이아웃이 아니라 출시 일정을 토론하기 시작합니다. Lorem Ipsum은 텍스트처럼 보이지만 읽히지는 않으므로 시선이 여백·줄 길이·리듬에 머무릅니다. 둘째, 진짜 카피는 디자인 중에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안정된 필러를 쓰면 레이아웃 반복과 카피 작성의 타이밍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해관계자가 플레이스홀더 카피를 승인된 산출물로 오해하는 것도 막아 줍니다.
Lorem Ipsum을 쓰지 말아야 하는 때는?
카피가 곧 디자인인 경우에는 쓰지 마세요 — 랜딩 페이지 히어로 헤드라인, 전환을 좌우하는 마이크로 카피, 사용자 신뢰를 형성하는 에러 메시지 같은 경우입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단어 자체가 하중을 받기 때문에 플레이스홀더 텍스트가 든 레이아웃으로 "완성도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언어 검증, 현실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긴 카피(독일어 복합 명사, 매우 긴 일본어 한자 숙어, 대문자만의 한국어 배너 등) 스트레스 테스트, Lorem Ipsum에 없는 실제 숫자·날짜에 의존하는 레이아웃에서도 피하세요.
왜 한국어·일본어 변종이 있나요? 라틴어만으로 부족한가요?
CJK 레이아웃에 라틴어는 오해를 일으킵니다. 한글 음절이나 한자 글리프는 라틴 문자의 약 1.5~2배 가로폭을 가지며 높이는 비슷합니다. 같은 단락의 Lorem Ipsum과 한국어 번역은 줄 수·문자 밀도·줄바꿈 동작이 매우 다릅니다. 한국어 블로그나 일본어 마케팅 페이지를 라틴 필러로 설계하면 실제 콘텐츠가 넘치거나 목업과 다른 곳에서 줄바꿈되기 십상입니다. CJK 필러가 그 간극을 메꿔 줍니다.
"Bacon Ipsum"·"Hipster Ipsum" 같은 테마 변종은?
테마 변종 생성기(`baconipsum.com`·`hipsteripsum.me`·`cupcakeipsum.com` 등)는 라틴 어휘를 테마별 영어 단어로 바꿉니다. 재미있지만 "텍스트처럼 보이되 읽히지는 않는" 성질을 깹니다. "베이컨"이라고 적혀 있으면 리뷰어는 여백을 평가하지 않고 점심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잡담용 목업이나 놀이 용도에는 적합하지만 본격적인 레이아웃 리뷰에는 정통 Lorem Ipsum이나 로케일에 맞춘 필러를 쓰세요.
생성되는 텍스트는 매번 같은가요?
아니요. 선택적인 "스타터" 줄을 빼면 매번 다릅니다. "Start with classic"이 꺼져 있으면 매 회마다 어휘 목록에서 무작위로 섞이므로 새로 고침이나 재생성 때마다 새 블록이 나옵니다. 같은 목업 안 카드나 섹션에 다양한 필러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특정 블록을 고정하려면 생성 결과를 복사해 두세요. 생성기의 재현에 의존하지 않는 편이 확실합니다.
관련 개념
Lorem Ipsum은 **그리킹**(greeking) — 레이아웃 안에서 진짜 문장을 의미 없는 문자로 표현하는 기법 — 의 전형 예입니다. 어원은 르네상스 시기 활판공이 라틴 서체를 보이려 할 때 독자가 해독하려고 멈추지 않도록 글자를 그리스어로 치환한 데서 왔습니다. 현대 Lorem Ipsum은 16세기 무명의 인쇄업자가 Cicero의 『De Finibus Bonorum et Malorum』을 잘라 붙여 만든 망가진 라틴어로, 1960년대 레트라셋 전사 시트로 사실상의 표준이 되었고 Aldus PageMaker와 이후 Microsoft Word에 빌트인 샘플로 박혔습니다.
Lorem Ipsum이 작동하는 근거는 **의미적 산만함 없는 통계적 닮음**입니다. 라틴어의 문자 빈도·단어 길이 분포·구두점 리듬이 영어에 충분히 가까워서 Lorem Ipsum을 가정해 설계한 레이아웃에 진짜 영어를 실어도 모양이 거의 같습니다. 글자 성질이 크게 다른 언어(CJK·아랍어·데바나가리·태국어 등)에는 로케일 고유의 필러가 필요합니다. 일본어의 `禅 Ipsum`, 이 도구가 출력하는 변종, 커뮤니티 생성기(`lipsum.kr` 등) 같은 것들입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목업에서는 잘 보이는 디자인이 실제 콘텐츠에서 무너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인접한 두 아이디어도 알아 둘 가치가 있습니다. **픽스처 데이터**는 구조화 데이터의 등가물입니다. 테스트나 데모 환경에서 쓰는 안정되고 가짜이며 시나리오 모양을 갖춘 레코드를 가리킵니다. `Faker.js`·`factory_bot`·`Fixie` 같은 도구가 이름·주소·이메일·날짜를 "진짜처럼 보이지만 진짜는 아닌" 성질로 생성합니다. **스키마 기반 목**은 타입 정의(OpenAPI·Protobuf·JSON Schema)에서 플레이스홀더 데이터를 생성해 모양이 계약과 일치하게 합니다. `Mockoon`·`msw`·`Prism`이 이 영역을 담당합니다. 둘은 층이 다를 뿐 같은 목적에 기여합니다. 실데이터가 준비되기 전에 레이아웃이나 동작 반복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